도로명주소

지역정보개발원, 민간기업 도로명주소 제공 설명회 개최

앞으로 민간기업들이 도로명주소 정보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제공 받아 업무에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2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손연기)은 건물 신축 등에 따라 신규로 생성되거나 변경돼 발생하는 최신의 주소정보를 매일 민간기업 등에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며, 서비스 제공에 대한 민간기업 설명회를 오는 25일 10시부터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민간기업에선 변동되는 주소 정보를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수동으로 내려 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대다수 기업이 변경된 주소 정보를 월 단위로 반영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상품 주문 시 도로명주소가 검색되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지역정보개발원에서는 도로명주소 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다음카카오(Daum.net)에서 시범운영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 참석대상은 주소활용도가 높은 포털,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카드, 은행, 택배, 항공, 웹호스팅, 생명보험, 화재보험, 이동통신(내비게이션 포함), 외식, 인터넷서점 등 총 16개부문 143개 민간기업이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민간기업들이 최신 도로명주소를 매일 자동으로 전송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체의 고객관리, 상품 주문·접수 및 배송 등에 즉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범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주소정보부장은 "민간부문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도로명주소 활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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