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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보세]소방관에게 도로명주소가 절실한 이유
등록일 2016-09-20 조회 10307

[우보세]소방관에게 도로명주소가 절실한 이유   


#. "XX동 'XX약국'으로 빨리 와주세요. 응급 환자가 발생했어요." 다급한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자마자 

119 응급차량이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이 약국은 최근 이전을 했다. 응급차는 기존에 등록된 약국 주소지로 향했고,

환자를 찾지 못해 헛걸음을 했다. 또 다시 전화를 걸어 옮긴 주소지를 찾는 과정에서 시간을 허비해야 했고, 

안타깝게도 소중한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

 

#. 강원도 소방공무원 A씨가 자주 경험하는 사례다. 시골 지역의 재난 현장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신고자와 여러차례 

통화를 하는 일이 매번 반복된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대개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옛 지명으로 주소를 설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OO면OO리 OO번지요?"에서 더 자세하게 물으면 번번이 "OO마을회관에서 몇m 가다가 우회전하면 큰 나무가 

있는 집"이란 대답이 돌아온다. 어렵게 현장을 찾아가면 십중팔구는 비슷한 집이 여럿 있고, 다시 전화를 해 최종 목적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응급환자나 범죄로 인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엔 일분 일초가 아쉽다. 최초 몇 분간 이른바 '골든타임'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범죄를 막을 수도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피해자나 응급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최근 소방본부와 경찰은 소방·치안·재난관리 등 긴급한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로명 주소로 신고하기'를 적극 권하고

있다. 기존 옛 지번 주소의 경우 연속성이 없어 정확하게 집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집 주소 골목 앞까지 

찾아가더라도 들쭉날쭉한 주소로 정확한 장소를 찾는데 지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소방관들은 이에 최근 시간 날 때마다 직접 마을을 찾아 집집마다 붙어있는 도로명주소 표지판을 알려주면서, 이걸 보고 

신고하면 훨씬 찾기 쉽다는 점을 당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신고할 경우 5분 이내 순찰차 현장 

도착율이 79%에서 86%로 향상된다는 통계를 내놓기도 했다.

 

5년 전 쯤부터 전봇대마다 번호를 새긴 표지판이 걸리기 시작했다. 모든 집과 가게 앞엔 도로명주소 표지판이 붙었다. 

작년 이맘때쯤 거리를 걷다 갑자기 앞에 쓰러진 사람을 돕기 위해 119로 신고했던 경험이 있다. 처음 가본 곳이었지만 

눈에 띈 도로명주소 표지판이 정확한 장소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긴급 신고를 해야 한다면 하나만 기억하면 어떨까. 먼저 집이나 가게에 붙은 도로명주소 표지판을 알려주는 거다. 이에 더해 

주변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나 상호 간판, 전신주에 적힌 번호 등을 추가로 알려주면 긴급히 출동하는 소방관이나 경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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